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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등 네트워크 기반 전자제품이 확대되면서 대기전력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스마트TV 한 대에 셋톱박스와 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이 연결되면서 플러그를 뽑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TV 허브화를 통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결합으로 전력효율화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김상명 에너지관리공단 효율표준화인증센터 부장은 “TV 등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기기 확대로 기존 제품별 대기전력을 차단했던 상황과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개발 속도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정책적인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전력을 완전 차단하는 방법은 유·무효전력의 전기가 제품에 공급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전원을 끄면 간단하다. 하지만 소비자 사용행태와 의지에 따라 효과는 한계가 있다. 지난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한 대국민 절전캠페인 `아싸 가자!`의 `자∼뽑자 플러그`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중에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멀티탭이 등장하고 있다.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탭은 플러그를 뽑는 대신 제품의 상단부분을 누르기만 하면 멀티탭 밑의 전기전원과 플러그가 완벽하게 분리되면서 전원이 차단된다. 또한 웨스콘전자가 개발한 `제로콘`은 TV와 홈씨어터, 모뎀, 셋톱박스가 연결된 멀티탭의 전원을 켜고 TV를 ON 시키면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디바이스가 자동으로 켜진다. 반면, TV를 끄면 TV와 연결된 모든 제품에 대기전력이 공급되지 않는다.

이승호 웨스콘전자 기술이사는 “제로콘은 컴퓨터로 업무를 보다가 자리를 비울 경우 모니터가 절전모드로 들어가면 PC와 연결된 프린터, 시스템, 스피커 등 모든 디바이스의 전원이 모두 차단되는 기술을 탑재했다”며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기기의 수명연장, 화재 및 감전차단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냉장고·센서등·비데 등 24시간 전원이 공급돼야 하는 전자기기다. 이들 제품은 수시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공급이 필수다. 이에 따라 24시간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대우일렉에서 출시한 전자레인지 `제로온`은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하는 회로를 제품에 탑재했다. 사용자가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매번 플러그를 뽑는 번거로움을 없앤 아이디어 제품이다.

권대훈 대우일렉 차장은 “제로온은 내부에 특정 기술이 탑재된 회로를 적용해 대기전력을 완전 차단한 제품”이라며 “현재 일부 품목에 적용됐지만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냉장고·비데·센서등도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 웨스콘전자가 개발한 `E-Catcher`는 냉장고 기능 조절부에 회로를 탑재하면 설정온도를 만족시켰을 때 전원을 차단하는 전력절감 기술이다.

이승호 이사는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제품의 스위치와 센서 부분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리모컨으로 제품 가동을 정지시켰을 때 대기전력이 완전 차단된다”며 “24시간 전원이 공급되는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센서등, 보일러 등 많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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